참여 기업 97% "매우 만족"
제품 필요 부서 소통 구매율↑
2023년 발전사 중 최초로 기존 부스형 구매상담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대 1 맞춤형 상담 방식인 '찾아간데이-찾아온데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구매 부서가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개발제품 시연과 공장 견학을 통해 심층 상담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구매 부서와 기술협력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2023년 도입 이후 프로그램 참여 기업 총매출이 82.2억 원에 달한다.
구매상담회 참여 기업도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75개 사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7%가 매우 만족했다.
구체적으론 '현장 설비문제에 대한 심층 상담이 가능하고 제품의 우수성 어필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 '제품이 필요한 부서와 직접 소통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행사로 타 발전사에 공유와 전파가 필요하다'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상담회에선 구매 부서 관심 기자재와 현안 사항을 사전 공개하고 부서별 상세 조직도를 제공해 실질적인 매칭이 이뤄지도록 했다.
정비적격미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win-win) 기술 투어를 별도 운영해 발전설비 제작·정비에 필요한 품질보증 능력,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현장실사 및 취약사항 개선도 지원했다.
김중배 동반성장실장은 "기존 부스형 상담회는 단순 상담으로 끝나는 때가 많았으나 맞춤형 상담회는 꾸준히 실제 구매 검토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존 부스형 구매상담회와 '찾아온데이'를 병행하고 국내 전시회를 활용한 '찾아간데이'를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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