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자율형 공립고 5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개모집에 대구지역의 경우 대구고·동문고·화원고, 경북에선 울진고·점촌고가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교육 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이번 공모에서 대구고는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인공지능(AI) 중점 교육과정 특화 모델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문고는 의학‧공학중점 교육과정을, 화원고는 AI 융합교육 특화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울진고는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특성을 토대로 과학·공학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협약기관의 전문가가 신재생 에너지 분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점촌고는 학생 주도적인 탐구·실험활동 및 지역대학과 연계한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획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이들 학교 5곳을 포함한 자율형 공립고 14곳에 교육청과 함께 연 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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