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차기 행정부 교육부 장관에 린다 맥맨 유력"

뉴시스

입력 2024.11.20 09:34

수정 2024.11.20 09:34

CNN 보도…트럼프 첫 임기 때 중소기업청 청장 역임 친트럼프 슈퍼팩 의장 맡아…남편과 WWE 운영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린다 맥맨 정권 인수팀 공동 위원장(76)을 2기 행정부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맥맨이 지난 14일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1.20.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린다 맥맨 정권 인수팀 공동 위원장(76)을 2기 행정부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맥맨이 지난 14일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1.2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린다 맥맨(Linda McMahon) 정권 인수팀 공동 위원장(76)을 2기 행정부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맥맨은 상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 첫 임기 때 중소기업청 청장을 역임했다. 맥맨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소기업청 청장을 지냈으며 이후 친트럼프 슈퍼팩 '아메리카 퍼스트 액션' 의장을 맡았다.

맥맨은 공화당 주요 기부자 중 한 명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2016년 미국 대선에 처음 도전했을 때 친트럼프 슈퍼팩 두 곳에 700만 달러(약 97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그는 코네티컷주에서 상원의원 선거에 2010년 등 두 차례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맥맨이 2012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 5000달러를 기부했다.


맥맨은 남편인 빈스 맥맨(79)과 함께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를 공동 창업했고,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그는 2009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맥맨은 또 2021년 설립된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America First Policy Institute)에서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과 함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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