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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때 확인해요"…김해시 '찾아가는 청소년 근로권익교육'

연합뉴스

입력 2024.11.20 10:12

수정 2024.11.20 10:12

"알바 때 확인해요"…김해시 '찾아가는 청소년 근로권익교육'

청소년 근로계약서(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청소년 근로계약서(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일하고 있는데 권리를 요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경남 김해시는 수능과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 등 중요한 시험을 마치고 아르바이트를 준비하는 청소년의 노동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근로 권익 교육'을 내달 24일까지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근로 관련 기본 권리와 의무를 알리고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시가 처음으로 기획했다.

시는 총 9차례에 걸쳐 중학교 4곳, 고등학교 5곳을 찾아가며 교육한다.

현장에서는 근로기준법, 최저임금제,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 산업재해 예방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경험과 고민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와 같은 근로 현장에서 번번이 발생하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괴롭힘 문제 등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전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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