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출처=연합뉴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11/20/202411201119145415_l.jpg)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시민의 삶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면서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를 이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91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먼저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우선 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에 물놀이장, 썰매장, 음악 분수대 등을 조성하고 상당산성 등 5개소는 야간경관 중심축으로 설정하는 등 시민들에게 고품격 여가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는 민관 협력으로 랜드마크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농촌협약사업과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농촌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과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확대하고, 풍수해 정비사업과 하수처리장 증설 등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라며 "방사형 도로망 구축, 광역버스 B7 노선(청주∼세종) 증차, 이층버스 도입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써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착공, 대현지하상가 청년 특화 공간 개소 등 역대 최대 복지예산으로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일상 플러스 추진단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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