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행정부는 키이우 시민들에게 경보를 무시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번 공습경보는 미국 국무부가 잠재적인 대규모 공습 정보를 수신했다며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습경보가 발령될 경우 미국 시민들은 즉시 대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 국무부는 대사관 직원들에게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에서 지원받은 사거리 300km의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타격했다.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非)핵 보유국의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핵 교리를 변경한다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