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채널 14'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전쟁에서의 이스라엘 인질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조건이 매우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일시적 휴전에 돌입한 가운데 헤즈볼라가 '휴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고강도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그는 "나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지시를 내렸다"며 "(휴전) 합의에 있어 대규모 위반이 발생한다면 고강도 전쟁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이 짧을 수 있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란은 반미·반이스라엘 성향의 하마스, 헤즈볼라 등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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