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이 10월 말 기준 8506가구로 전월(8864가구)보다 358가구(-4%)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2022년 8월(8301가구) 이후 최저 미분양 물량이다.
그러나 대구의 미분양은 전국(6만5836가구)의 12.9%를 차지해 경기(9711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상황이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579가구로 전월(1669가구) 대비 5.4%(90가구) 줄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북구(2032가구), 달서구(1846가구), 수성구(1196가구), 남구(1074가구), 서구(911가구), 중구(828가구), 동구(544가구), 달성군(7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10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16호로 전년 동월(23호) 보다 30.4% 감소했으며, 신규 분양은 1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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