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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한림읍 '청정 한림' 만들기에 맞손...공동 사업 추진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9 14:58

수정 2024.11.29 14:58

이도-한림읍, 청정 제주 위한 협약 체결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 처리 등에 '맞손'
28일 제주시 한림읍 해양 폐기물 처리를 통한 ‘에코 마을’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에서 정일석 이도 환경사업부문장(오른쪽)과 김동옥 한림읍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도 제공
28일 제주시 한림읍 해양 폐기물 처리를 통한 ‘에코 마을’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에서 정일석 이도 환경사업부문장(오른쪽)과 김동옥 한림읍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환경 전문기업 이도는 지난 28일 제주시 한림읍과 해양 폐기물 처리를 통한 '에코 마을' 공동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도와 한림읍은 매년 정기적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을 포함한 주요 청정지역의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한림읍이 해양쓰레기 수거 정책 수립과 자원봉사자 모집 등을 지원하고 이도는 처리하기 어려운 스티로폼 등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운반,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동옥 한림읍장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한림읍 에코마을 공동 사업 추진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한림읍을 포함해 청정지역 제주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전국적인 폐기물 처리 밸류체인을 구축해 운영 중인 환경 전문 기업”이라며 “이번 에코마을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윈윈하고, 이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도는 제주도에서 이도에코제주, 한림, 표선 등 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하루 2400t 규모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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