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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앙과직제, 교황청에서 정교회까지 순례

뉴시스

입력 2024.11.30 13:30

수정 2024.11.30 13:30

[서울=뉴시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사진=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공) 2024.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사진=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공) 2024.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 창립10주년 기념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에 나섰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지난 2006년부터 부정기적으로 그리스도교의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류 공동의 시대적 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지구적 연대를 이어가는 일치순례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일치 순례는 교회 대표들과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오늘을 점검하고 지구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공동의 기도와 실천을 공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한국신앙과직제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리스도교의 주요 거점 로마 교황청, 세계교회협의회, 정교회세계총대주교청을 방문한다.


순례단은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인 이용훈 주교와 김종생 NCCK 총무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영걸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 목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윤창섭 목사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순례단은 우선 26일부터 로마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촉진부, 프란치스코 교황, 제네바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총무, 마지막으로 오는 12월 1일 튀크키예 정교회 성 게르기오스 성당에서의 성만찬 예배와 바로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와의 알현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공식 방문을 통해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시대적 사명을 서로 나누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서신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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