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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 중국 판팅위 꺾고 농심배 3연승 질주…"5연승 목표"

뉴스1

입력 2024.11.30 19:23

수정 2024.11.30 19:23

김명훈(왼쪽) 9단이 판팅위 9단을 꺾었다. (한국기원 제공)
김명훈(왼쪽) 9단이 판팅위 9단을 꺾었다.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명훈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김명훈은 30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열린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5∼9국) 첫 경기인 5국에서 판팅위(중국) 9단에게 20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명훈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김명훈의 활약으로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김명훈과 함께 신진서·박정환·신민준 9단이 남았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3명씩 생존한 상황이다.

이날 김명훈은 농심신라면배 최다 연승 기록(7연승) 보유자인 판팅위를 상대로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김명훈은 중앙 세력 한복판에 떨어져 나온 판팅위의 곤마를 몰아세워 크게 득점하며 쾌승을 거뒀다.


김명훈은 경기 후 "3연승을 하게 돼 기쁘다. 더 이겨서 팀에 더 큰 보탬이 되고 싶다.
5연승을 목표로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다음 상대인 쉬자위안 선수와 상대 전적(1패)이 좋지 않지만, 철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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