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아파트멘터리와 'AI홈' 사업화 협력

뉴시스

입력 2024.12.01 10:01

수정 2024.12.01 10:01

[서울=뉴시스] LG전자가 11월 29일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윤소연·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 (사진=LG전자) 2024.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전자가 11월 29일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윤소연·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 (사진=LG전자) 2024.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LG전자가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와 손잡고 'AI홈'의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아파트멘터리와 '공간솔루션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이향은 HS CX담당 상무와 윤소연·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LG전자의 AI홈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전과 인테리어를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솔루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중심으로 LG AI(인공지능)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통합해 AI홈을 구현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상품을 함께 개발한다.


LG전자 AI홈에서 고객은 씽큐 온을 통해 생성형 AI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고객의 의도를 이해하고 공간을 고려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AI홈 인테리어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집의 공간 구조, 선호하는 디자인에 맞춰 인테리어 설계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다양한 LG AI가전과 IoT 기기가 포함될 수 있다.

최종 완성된 공간은 고객의 취향대로 AI가전과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AI홈으로 구현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가전을 선택하는 시점을 기존의 마무리 단계에서 초기 설계 단계로 앞당겨, AI가전과 인테리어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가전의 역할을 집 안 공간 전체로 확장함으로써 가전 중심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고, 아파트멘터리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협력은 AI홈과 인테리어를 결합한 공간솔루션으로 고객경험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전의 궁극적인 목표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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