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자책점 3.68…178탈삼진으로 리그 2위
KT는 1일 새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왼손 투수 헤이수스는 키움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를 기록,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아울러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20회와 탈삼진 178개를 작성하며 두 개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시즌 후 키움과 재계약이 불발된 헤이수스는 내년 보류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KT와 손을 잡을 수 있었다.
KT 나도현 단장은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다. 내년 시즌 선발진에서 원투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수스는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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