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유니스트, 과학영재학교 설립키로 2029년 개교 목표

학급당 10명 8학급.. 총 240명 규모

유니스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유니스트(UNIST)는 9일 지역 내 우수 과학 인재를 발굴·육성을 위해 유니스트 부설 과학영재학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학급당 10명, 학년별 8학급의 총 240명 규모며, 오는 2029년 3월 개교가 목표다.

학교 건립 부지와 시설 규모 등은 연구 용역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학교 설립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유니스트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인적 자원과 기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과학영재학교는 울산이 미래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울산과학기술원과 협력해 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래 유니스트 총장은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울산과학기술원의 우수한 기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영재학교를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