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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자미 어선 전복, 해경 구조본부 설치…실종자 1명 수색중

연합뉴스

입력 2024.12.09 10:00

수정 2024.12.10 10:01

승선원 8명 중 7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사고당시 한국인 3·외국인 5명 탑승…"저인망 어선, 가자미 조업차 출항"
경주 가자미 어선 전복, 해경 구조본부 설치…실종자 1명 수색중
승선원 8명 중 7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사고당시 한국인 3·외국인 5명 탑승…"저인망 어선, 가자미 조업차 출항"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앞바다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구조본부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어선 승선원 8명 가운데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승선원 구조 위해 출동한 해경 (출처=연합뉴스)
승선원 구조 위해 출동한 해경 (출처=연합뉴스)


포항해경은 9일 김지한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 직원을 동원하는 지역구조본부를 설치했다.

구조본부는 해군, 해양수산부, 소방, 민간구조대 등과 협력해 어선 실종자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출처=연합뉴스)
포항해양경찰서 (출처=연합뉴스)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어선과 대형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어선에 탄 승선원 8명 가운데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해경 등은 어선 승선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승선원 8명 가운데 3명은 한국인, 5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어선은 저인망 어선으로 가자미 조업차 출항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해경은 밝혔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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