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8명 중 7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사고당시 한국인 3·외국인 5명 탑승…"저인망 어선, 가자미 조업차 출항"
경주 가자미 어선 전복, 해경 구조본부 설치…실종자 1명 수색중승선원 8명 중 7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이송
사고당시 한국인 3·외국인 5명 탑승…"저인망 어선, 가자미 조업차 출항"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앞바다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구조본부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어선 승선원 8명 가운데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포항해경은 9일 김지한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 직원을 동원하는 지역구조본부를 설치했다.
구조본부는 해군, 해양수산부, 소방, 민간구조대 등과 협력해 어선 실종자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어선과 대형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어선에 탄 승선원 8명 가운데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해경 등은 어선 승선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승선원 8명 가운데 3명은 한국인, 5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어선은 저인망 어선으로 가자미 조업차 출항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해경은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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