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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대비 '전남온라인학교' 내년 3월 개교

연합뉴스

입력 2024.12.09 10:02

수정 2024.12.09 10:02

쌍방향 원격수업 제공…소규모 학교 지원방안 마련
고교학점제 대비 '전남온라인학교' 내년 3월 개교
쌍방향 원격수업 제공…소규모 학교 지원방안 마련

전남온라인학교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전남온라인학교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지원하는 전남온라인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전남도교육청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고교학점제 시행 대응 도내 소규모 학교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규모학교는 과목 개설 제약이 크기 때문에 고교학점제에서 불리할 수 있어 도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과 전남온라인학교를 적극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인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강사 인력풀과 강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고교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직접 온라인 81강좌와 오프라인 200강좌를 제공해, 올해 온라인 1천21명 오프라인 2천627명이 참여했다.


대학·지역사회 연계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도 44강좌를 마련해 636명이 수업을 받았다.


꿈키움캠퍼스 (출처=연합뉴스)
꿈키움캠퍼스 (출처=연합뉴스)

특히 내년부터는 교육청 운영 공동교육과정과 함께 전남온라인학교를 통해서도 다양한 강좌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학습 여정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도록 돕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충실히 반영하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현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변화"라며 "소규모학교 학생을 포함한 전남의 모든 학생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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