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시, 쓰레기 거점배출시설 40곳 설치…"주택가 악취 해결"

연합뉴스

입력 2024.12.09 10:03

수정 2024.12.09 10:03

수정·중원구 주택밀집지역에 내년 말까지 592곳으로 확대 설치
성남시, 쓰레기 거점배출시설 40곳 설치…"주택가 악취 해결"
수정·중원구 주택밀집지역에 내년 말까지 592곳으로 확대 설치

생활쓰레기 거점 배출시설 (출처=연합뉴스)
생활쓰레기 거점 배출시설 (출처=연합뉴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골목길 조성을 위해 수정·중원지역 단독 주택가에 생활 쓰레기 거점 배출시설 40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생활 쓰레기 거점 배출시설은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의 골목길에 배출하는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미관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시설이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수정·중원지역 4개 동에 설치됐다.

거점 배출시설 중에서 중원구 금광동 3487번지(중원구 어린이도서관 정문 옆) 시설을 포함한 8개는 태양광 패널로 만든 지붕이 달린 길이 2.3m, 높이 2.3m, 폭 1.2m 크기의 철제 구조물 형태다.

내부엔 생활 쓰레기를 담는 소각용 종량제 봉투 보관함(660ℓ)과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 종량제 봉투 보관함(120ℓ)이 비치돼 있다.

이곳 보관함에 쓰레기봉투를 갖다 넣으면 지역별 수거 업체가 하루 두차례씩 수거해간다.

시 소속 자원순환 관리사가 시설 주변을 순찰하면서 청결 상태를 관리하고, 쓰레기 배출 시간과 분리배출 홍보 활동을 벌인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거점 배출시설 40곳을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말까지 수정·중원지역 생활 쓰레기 거점 배출시설을 모두 592곳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