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전대규(56·사법연수원 28기) 전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가 채무자 회생 및 파산과 관련한 이론·실무서와 에세이 개정판을 동시에 출간했다.
'채무자회생법'은 법의 이론과 실무를 다룬 전문 서적으로, 이번에 출간한 제9판에서는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고 판례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가미했다.
또 도산 절차에서 등기(등록)와 관련한 이해를 돕기 위한 부분을 추가했다.
회생 관련 에세이인 '도산, 일상으로의 회복'은 '채무자회생법'이 전문적 법률서라는 제약으로 담을 수 없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어려운 채무자회생법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된 글이 대부분이다.
제3판에서는 법원 밖에서 실무를 하면서 느낀 글을 추가하고 시간의 흐름과 상황 변화에 맞게 글을 수정했다.
전대규 전 부장판사는 2003년 광주지법 수석부에서 근무하면서 채무자 회생 및 파산 사건을 처음 맡은 뒤 2017년 수원지법 파산부와 서울회생법원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2022년 2월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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