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원들, 전남서 특강·답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2024 제주4·3과 함께하는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9월 전남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4·3을 이해하는 특강과 답사를 운영했는데, 이에 대한 답방으로 제주지역 교사들이 전남 여수와 순천 일대를 찾았다. 여순10·19 과정을 살펴보고, 14연대 주둔지, 형제묘,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등을 답사했다.
또 평화공감 토크 및 수업 사례 나눔 시간을 통해 학교 현장의 여순10·19 평화·인권교육과 제주4·3 평화·인권교육의 실제적 사례를 공유하며 공감대를 확장했다.
마지막 날에는 여순10·19 평화공원을 답사해 여순10·19의 흐름과 주요 지역을 살피고, 미래세대를 위한 시간도 가졌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번 교류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일부 한국사교과서의 제주4·3과 여순10·19사건 기술 오류를 정정하는 연장선에서 양 교육청의 연대와 공감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평화와 인권에 대한 교육적 공감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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