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섹시댄스' 中 체조선수…하루만에 팔로워 350만 늘어

뉴시스

입력 2024.12.09 11:44

수정 2024.12.09 11:44

[서울=뉴시스] 중국 전 체조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섹시 댄스 영상을 올려 계정이 폐쇄됐다가, 복원 하루 만에 팔로워 350만 명이 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전 체조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섹시 댄스 영상을 올려 계정이 폐쇄됐다가, 복원 하루 만에 팔로워 350만 명이 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 전 체조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섹시 댄스 영상을 올려 계정이 폐쇄됐다가, 복원 하루 만에 팔로워 350만 명이 늘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전 중국 체조대표팀 우 리우팡(30)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복원됐다.

그녀는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 류저우 출신으로, 세계 체조 선수권 대회에 중국 체조대표팀 자격으로 출전해 평균대 종목에서 여러 번 우승한 전적이 있다.

하지만 2012년 올림픽 선발전에서 넘어져 목 부상을 당했고,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그녀는 갑작스럽게 체조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녀는 2014년 은퇴 후 베이징 체육대학에 입학했다. 졸업 후엔 스포츠 학교에서 코치로 일했다. 그러다 2019년 소셜미디어 라이브 스트리밍에 뛰어들었다.

[서울=뉴시스] 중국 전 체조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섹시 댄스 영상을 올려 계정이 폐쇄됐다가, 복원 하루 만에 팔로워 350만 명이 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CMP)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전 체조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섹시 댄스 영상을 올려 계정이 폐쇄됐다가, 복원 하루 만에 팔로워 350만 명이 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SCMP) *재판매 및 DB 금지
매일 6시간씩 방송을 해도 수익이 3000위안(약 58만원)에 그치자, 그녀는 섹시 댄스 등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중국 SNS인 '더우인'에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등을 착용한 모습으로 춤을 추는 영상을 게시하자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수익도 함께 증가했다.


이후 영상이 퍼지면서 체조계 등 스포츠계에서 비난이 일었고, 결국 지난달 24일 플랫폼의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계정이 정지됐다.

이에 팬들이 항의를 보내자 더우인 측은 지난 1일 그녀의 계정을 복구했다.
복구 하루 만에 355만 명의 팔로워가 증가하면서 총 팔로워 수는 630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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