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협력포럼은 국내외 금융당국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금융 관련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상호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협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서울에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에카테리네 갈다바(Ekaterine Galdava) 조지아 중앙은행 부총재를 비롯한 몽골·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피지 등 총 16개국 61명의 해외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관계자 외에 필리핀·라오스·브루나이·조지아 등의 주한 대사 등도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국제통화기금(IMF) 통화·자본시장국 부국장, 세계은행(WB) 동아시아·태평양 프로젝트 매니저, 미주개발은행(IDB), 녹색기후기금(GCF), 국제금융협회(IIF)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도 참석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획기적인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딥 테크'를 금융산업에 적용한 '딥 파이낸스'를 통해 금융권의 사회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회사들이 생성형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권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금융의 디지털 전환 및 핀테크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딥 파이낸스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항용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의장도 "AI, 데이터 보호, 기후 금융은 현재 금융산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로 다자간 협력을 통해 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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