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2025년도 지적 재조사 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이달 말까지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는 토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도면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시행하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내년도에 추진하는 이평 11-1 사업지구는 동송읍 이평리 동송농협 하나로마트 일원 203필지, 6만9천47㎡로 2026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2월 중 주민설명회를 열고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명희 회계지적과장은 "지적 재조사가 이웃 간 경계분쟁과 재산권 행사의 불편을 해소해 토지 이용 가치 상승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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