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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하야대책 직접 내놔야...검찰 하이에나같이 달려들 것"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14:25

수정 2024.12.09 14:25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질서 있는 하야 대책을 내놓고 나라를 정상화 시키는 방안을 찾으시라"고 주문했다.

9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상화 방안은) 당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내놓으시라"고 했다.

홍 시장은 "한 달 전 내가 공개 경고했을 때 긴박성을 알아듣고 야당과 의논해 시국 수습책을 내놓았더라면 이렇게까지 참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 대표(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이 사태 책임을 벗어나지 못할 텐데, 그에게 사태 수습을 맡기는 건 정치를 희화화하는 코미디"라며 "결자해지(結者解之)"라고 했다.
결자해지는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이 사품에도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먹이를 놓고 하이에나같이 달려드는 것은 세월무상"이라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윤 대통령 직무배제를 주장한 한 대표를 향해 "총선 때처럼 혼자 대통령 놀이하지 마라"라며 "야당과 담합할 생각 말고 사내답게 사퇴하는 게 책임정치다"라고 당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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