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현안회의서 "도민·경제·취약층 안정 최우선…민생 추경 대비"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9일 비상계험 사태와 관련해 긴급 실국장 현안회의를 열고 "도민 안전과 지역경제 안정, 겨울철 혹한기 취약계층 돌봄 등 행정 본연의 일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 때문에 내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 저성장이 예측되는 등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高) 현상 심화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경기를 진작하고, 서민경제가 잘 돌아가게끔 내년도 전남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예산을 조속히 집행토록 준비하라"고 이례적으로 예산 조기집행을 공개적으로 지시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은 더욱 힘들어진다"며 "이럴 때일수록 민생 안정대책을 촘촘히 챙겨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 내년도 예산 감축 때문에 민생 추경 편성이 예상된다"며 "내년도 정부 민생 추경이 성립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되도록 미리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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