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서 명태균 개입 의혹 부인…비상계엄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
창원시장 "제2국가산단,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후보지 된 상태"시정질문서 명태균 개입 의혹 부인…비상계엄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9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제2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창원 미래를 위해서는 (제2)국가산단이 계획대로 꼭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제139회 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구점득 의원이 제2국가산단을 둘러싼 전반적인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홍 시장은 "옛날 산업화 시대 때 산단이 아니라 지식정보화 사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단이 되게끔 여러 지식을 만들어내는 산단으로 설계를 했다"며 "입주기업들의 의향을 묻는 과정과 여러 부지에 대한 검토를 거쳐서 굉장히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응모해서 후보지가 된 상태"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부 의혹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며 "다만, 여러 부지에 관계되는 공유된 정보가 악용된 건 없는지 이런 부분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 밝히면 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이뤄진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의원의 비상계엄 관련 시정질문에는 "여러가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정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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