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첫 삽…기업 유치·육성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시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한다.
시는 9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바이오 특화단지에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식'을 열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연면적 5700㎡(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벤처캠퍼스는 ▲연구·생산 지원 장비 구축 ▲기업 입주 공간 제공 ▲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벤처캠퍼스 착공으로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에서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 분석 시스템 구축, 동물용 그린바이오 의약품 산업화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다.
이날 착공식에 이어 그린바이오 산업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협의회'가 열렸다.
발전협의회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경북·강원·전북·충남·경남도 5개 지자체 대표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발전협의회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지구에 포항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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