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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 키운다" 과천시, 192억5000만원 펀드 운용

뉴시스

입력 2024.12.09 17:47

수정 2024.12.09 17:47

관내 또는 이전해 올 기업에 40억5000만원 의무 투자
[과천=뉴시스] 신계용 시장이, 지난 2월 열린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푸드테크 관련 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2024.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신계용 시장이, 지난 2월 열린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푸드테크 관련 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2024.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총 192억5000만원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펀드’를 결성·운용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 모태펀드 100억원, 과천시 20억원, 공동 운용사와 민간 출자자 72억5000만원으로 구성됐다.

관련 펀드는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는 청년 창업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과천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8월 중소기업 육성 기금을 편성했다.
이어 10월에는 초기 창업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 조합 결성을 마쳤다.

이와 함께 공동 운용사로 카이스트 청년창업 지주회사와 엠와이소셜컴퍼니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펀드 운용은 관내에 위치하거나 1년 이내에 관내로 이전할 계획인 청년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편드 운용사는 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인 40억5000만원을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과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운용 기간은 투자 4년, 회수 4년으로 총 8년이다. 회수된 자금은 다시 신규 창업 기업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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