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새벽 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도시 어바인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도로를 달리던 '쉐보레 콜벳 C8' 차량이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빠른 속도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쉐보레는 여러 차량을 피하며 과속으로 질주하다 결국 길가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고 두 동강이 나고서야 멈춰 섰다.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고, 주변은 온통 파편으로 뒤덮였다. 해당 도로는 제한속도가 70㎞였다.
차량이 완전히 두 동강 나는 등 대형 사고였지만, 차주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차주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은 많은데 기술이 부족하네" "새벽이라 도로에 차가 많이 없어 과속한 듯" "살아남은 게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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