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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2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

뉴시스

입력 2024.12.10 08:08

수정 2024.12.10 08:08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女 선수까지 2관왕
[선전=AP/뉴시스]안세영이 지난달 24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1.24.
[선전=AP/뉴시스]안세영이 지난달 24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1.2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선수인 안세영(22·삼성생명)이 2년 연속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안세영은 9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를 안았다.

왕즈이, 한웨(이상 중국),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등과의 경쟁 끝에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게 됐다.

아울러 안세영은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


BWF 시상식은 남녀 단식, 남녀·혼합 복식,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남녀 선수 등 총 11개 부문에서 선수들에게 상을 준다.

올해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증이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뽐낸 그는 포디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국 배드민턴에서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이 나온 건 남녀 통틀어 지난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었다.

안세영은 올림픽 현장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지난 10월 덴마크 오픈을 통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이후, 지난달 중국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여전한 경기력을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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