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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교보증권이 10일 삼성물산에 대해 "최근 주가는 국내 경제 불안에 따른 전반적인 지수 하락 영향으로 부진하나 현재에도 60%에 달하는 과도한 지분 가치 할인을 반영하고 있고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 중인 소수 종목 중 하나"라며 "시장 안정시 상대적으로 빠른 주가 회복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그룹 공사 매출 부진으로 성장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으나 카타르 등 비 캡티브 대규모 수주 시작, 바이오 등 연결 자회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 수소·태양광·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사업부문의 가시적 성장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0.9% 늘어난 7580억원을 기록해 전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마무리 영향으로 매출액이 줄었지만 전년 해외 현장 원가 반영 기저 효과로 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상사는 평분기 수준 이익을 달성했음에도 전년 품목 효율화에 힘입어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도 전사업부가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달성하며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3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건설, 식음, 바이오 등 이익 선전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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