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올해 한 해 섬 주민 13만6천204명이 병원선 진료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 병원선 '경남 511호'는 올해 1월 4일부터 내과·치과·한의과를 중심으로 섬마을 순회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까지 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 등 7개 시군 41개 섬 주민 13만6천204명이 병원선 진료를 받았다.
도는 올해 전국 병원선 최초로 섬마을 주민 대상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섬 주민 정신건강 이동상담소 운영 등 병원선 진료 서비스를 확대했다.
7개 시군 섬마을 주민 310명은 지난 10∼11월 도가 진행한 병원선 이용 조사에서 9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도는 올해 건조한지 20년이 지난 경남 511호를 대체할 새 병원선 건조를 시작했다.
사업비 150억원이 들어가는 새 병원선은 2027년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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