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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내년 모든 포장재 재활용·재생가능 소재로"

연합뉴스

입력 2024.12.10 09:32

수정 2024.12.10 09:32

한국맥도날드 "내년 모든 포장재 재활용·재생가능 소재로"

한국맥도날드 포장재 (출처=연합뉴스)
한국맥도날드 포장재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내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이나 재생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맥도날드는 국내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브랜드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왁스 랩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바이오왁스 랩지는 해바라기씨, 옥수수 등 천연 원료 추출액으로 표면을 코팅한 소재로, 현재 해외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사용 중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친환경 소재 도입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41t(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또 100% 재생페트(r-PET) 컵과 뚜껑을 테이크아웃 음료와 커피 컵에도 쓰기로 했다.
지금껏 선데이 아이스크림 메뉴에만 이 소재를 활용해 왔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내년까지 매장 내 포장재를 모두 재활용하거나 재생할 수 있는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목표의 약 89%를 달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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