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진에어, LCC 최초로 CCM 재인증 획득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0 09:51

수정 2024.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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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이어 재인증 취득
홈페이지 개편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주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이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주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이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에어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수여식'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CCM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진에어는 2022년 첫 CCM 인증에 이어 재인증도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먼저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2025~27년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CCM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을 부여하고,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진에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딜라이트 항공사'라는 미션과 '늘 고객과 함께 JIN에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으로 고객 편익 증진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개선위원회를 통한 개선 활동 △조직별 CCM 담당자 지정 △서비스 심화 교육 △고객서비스센터 만족도 조사 △우수 직원 포상 제도 도입 등 CCM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객 경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고객서비스팀'을 'CX팀'으로 개편해 소비자중심경영을 내재화했다.

웹∙모바일 홈페이지 개편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진에어는 항공권 예매 과정을 간소화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했으며, 자주 묻는 질문(FAQ)과 검색 기능을 개선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고객의 목소리(VOC)를 반영해 △온라인 탑승확인서 발급 △반려동물 동반 승객 안내카드 제작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선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 활동을 지속하며 고객 중심 경영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알리기 위해 전 항공기에 CCM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전자항공권 △기내용품 △기내지에도 해당 마크를 인쇄하고 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 운영 △공식 홈페이지 내 전용 페이지 개설 △유튜브 채널 홍보 영상 게시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통해 CCM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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