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10일 코스맥스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스맥스[192820]는 전장 대비 13.32% 오른 14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한국화장품제조[003350](13.49%), 아모레퍼시픽[090430](8.74%), 토니모리[214420](8.13%) 등도 급등 중이다.
전날 중국 공산당은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내수 촉진을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경기 부양을 위해 14년 만에 통화정책이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화장품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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