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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종목 94%가 올랐다"…코스닥 4% 급등해 650선 회복

뉴스1

입력 2024.12.10 10:28

수정 2024.12.10 10:3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최근 맥을 못추던 코스닥이 장중 4% 이상 오르며 65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72포인트(p)(4.10%) 상승한 652.73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개인의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21억 원, 1275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 홀로 1690억 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41080) 9.39%, 알테오젠(96170) 8.25%, 휴젤(45020) 7.49%, JYP Ent.(035900) 5.96%, 클래시스(214150) 5.8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4.14%, 에코프로(086520) 3.0%, 에코프로비엠(247540) 2.33%, HLB(028300) 2.22%, 엔켐(348370) 0.83% 등이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 중인 종목(1697개) 중 94%에 해당하는 159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4개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고 72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닥은 대비 34.32p(5.19%) 하락한 627.0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4월 16일(623.43) 이후 4년 8개월 만에 세운 최저치 기록이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증시 불안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만큼 코스닥 지수가 급락한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 외국인 순매도 진정 가능성, 중국 경기부양발 아시아 전반에 걸친 훈풍 기대 등이 장중의 반등 재료가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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