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11일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역특화작목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24년도 지역특화작목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 연구성과 우수기관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등 3곳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유자, 무화과 융복합 기술개발과 협업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는 경기 북부지역 콩 생산성·부가가치 향상 기술 등을 개발하며 지역특화작물 육성에 앞장섰다.
경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는 경남 망고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생산 기술을 보급하는 데 주력했다.
농진청은 보고회에서 연구 성과 우수기관 시상과 함께 지역특화작목 육성 유공자 15명(장관 표창 4명, 청장 표창 11명)을 선정해 표창한다.
또 허윤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 이희철 충남농업기술원 연구사, 강태완 제주농업기술원 연구관 등이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농진청은 올해 각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지역 자립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했다"며 "내년에도 중앙·지방·민간이 협력해 지역특화작목의 고부가가치화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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