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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교육 대변혁 나선다" 2025 기본계획 발표

뉴시스

입력 2024.12.10 11:49

수정 2024.12.10 11:49

경기도교육청 "학교 중심 섹터 유기적 연결해 공평한 기회" 4대 정책,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 제시
[수원=뉴시스]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 정책브리핑.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 정책브리핑.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4년차를 맞아 내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 대변혁'에 나선다.

일반 학교를 중심으로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까지 새롭게 학교 범주를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배움의 기회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10일 오전 수원 남부청사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과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7월 도교육청이 구축한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이는 교육1섹터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2섹터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교육 시스템이다.


내년부터 시행할 교육 기본계획은 미래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 ▲학교 중심의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 등 4대 정책과제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9개 주요과제, 24개 세부과제, 76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참여 정책제안, 정책 모니터링, 학교 및 교육지원청 정책간담회에서 폭넓은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특히 ▲공유학교 학점 인정 프로그램 개발 ▲경기온라인학교 학력인정 기반 마련 ▲인공지능(AI)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플랫폼 구축 정책과제를 추가하는 등 교육섹터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흐름에 맞춰 '에듀테크 활용 학력 향상'을 '디지털 기반 교수 및 학습 지원'으로 확대해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협력 책임돌봄 운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학교공간 운영의 효율화로 과밀학급 및 과대학교 해소를 넘어 안전한 학교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공교육 영역을 확대해 환경, 자원, 기회의 차이가 학교, 지역, 문화의 차이로 이어지는 학습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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