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4만명 일반 참여자 모집 완료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부산이즈굿 동백전' 모바일 앱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 부산 행복 마일리지 시범 사업이 고독사 위험 가구를 제외하고 모집이 완료됐다.
부산시는 시범 사업에 5만 명을 모집했다. 19세 이상 부산 시민 4만 명을 모집했으며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1만 명을 특별 모집했다. 특별모집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고립·은둔 청년, 고독사 위험 가구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을 줄여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정책 목적에 따라 특별모집 대상자를 모집했다"며 "이들이 행복시설 등 앵커시설을 방문해 포인트도 받고 각종 행사에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반 시민 모집은 선착순 모집이 시작하자마자 1000~2000명이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생기기도 했다. 시는 3일 오전 일반 시민 모집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은 출석 체크 시 10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매일 8000보(65세 이상은 5000보) 이상 걸으면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혹은 동백전 모바일 앱 내 '15분 도시 생활권 지도'에서 15분 도시 부산의 주요 앵커시설을 방문하면 100포인트가 주어진다. 걷기 목표 달성과 앵커시설 방문을 주 3회 이상 실천하면 각각 500포인트가 추가로 주어진다.
앵커시설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하하(HAHA)센터'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등 500곳의 행복시설로 등록돼 있다.
시범 사업에 참여한 이연희(20대·여)씨는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걷기 포인트를 받으려고 더 움직이려고 한 것 같다"며 "일주일 새 2000포인트 이상 모았는데 이렇게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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