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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서 물건 사면 로봇이 주차장까지 배달"…내일 시연회

뉴시스

입력 2024.12.10 12:01

수정 2024.12.10 12:01

전남 무안군 롯데아울렛 남악점서 시연회
[세종=뉴시스] 점원이 고객에게 보낼 물품을 로봇에 적재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점원이 고객에게 보낼 물품을 로봇에 적재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백화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로봇이 주차장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시연회가 11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배달 실증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연회에서는 로봇이 아울렛에서 산 물건을 수거해 주차장 배달 존까지 이동해서 전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로봇은 실내 공간의 복도, 호실, 엘리베이터 등이 담긴 주소정보를 활용해 도착지로 정확하게, 최적의 이동 경로로 움직인다.

로봇에는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기능'이 탑재돼있어 엘리베이터로 층간 이동 시 사람이 이동 층수를 눌러주지 않아도 된다.
실내외 출입을 위해 로봇이 자동문 앞에 다가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문 연동 기술'도 갖추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오는 20일까지 롯데아울렛 남악점을 방문한 유아 동반 고객,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방문객은 '주소 기반 로봇배송'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어플리케이션에서 물품 구매 매장을 선택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로봇이 각 매장의 로봇배달점에서 물품을 수령해서 주차장 배달 존까지 물품을 배달해준다.


행안부는 만족도 조사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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