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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우크라이나 SST와 합작법인 설립 MOU

뉴시스

입력 2024.12.10 13:35

수정 2024.12.10 13:3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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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소방설비 제조·시공 전문 기업 파라텍은 우크라이나 소방 기업 SST(STRAZHSPETSTEKH LTD)와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MOU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소방안전기술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기여하겠다는 파라텍의 의지를 담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파라텍은 50여년 간 대한민국 소방설비 역사를 이끌어 온 기업이다. 스프링클러, 밸브, CPVC(염소화폴리염화비닐) 등 자체 생산하는 다양한 소방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파라텍은 SST와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이런 소방설비를 우크라이나 현지에 수출하고, 직접 시공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 상대방인 SST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에 기반을 둔 소방설비 기업이다.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철도 등 공공시설의 소방설비 공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내 다양한 소방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파라텍은 SST의 현지 영업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크라이나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내 전쟁이 종식되고 대규모 재건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파라텍은 시의적절한 현지 진출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텍 관계자는 "재건과 복구에 필요한 소방설비와 안전 기술을 공급해 우크라이나의 안전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SST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기술 교류와 상생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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