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동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에 앞장”

뉴스1

입력 2024.12.10 13:58

수정 2024.12.10 13:58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중앙일보S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중앙일보S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라는 투트랙에 모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을 통해 “(계엄령 선포로 인한) 비상한 시국에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같은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 살리기’와 관련해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 설비 투자의 42%를 책임지는 핵심 전략 산업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제가 25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보낸 긴급서한에서도 경기도가 대외적으로 약속한 것들을 차질 없이 지키겠다는 약속을 천명했는데, 이런 신뢰를 통해서 불확실성에 빠진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 등 3대 비전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경제의 시간’을 ‘정치의 시간’이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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