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10일 시청에서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인천지역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원 세부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시행하고 KB금융그룹은 10억원의 사업비를 후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인 소상공인에게 기존 출산급여 150만원에 추가로 90만원을 확대 지급하고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시 시가 1인당 30만원의 인센티브를 별도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소상공인 대상 인사·노무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의 소상공인 업체 수는 2022년 기준 41만개로, 지역 전체 기업 43만개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관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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