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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기기' 클래시스, 자사주 매입…"총 500억 규모"

뉴시스

입력 2024.12.10 14:04

수정 2024.12.10 14:04

"미국∙유럽 내 성공적 론칭으로 새로운 모멘텀 이어갈 것" 주주가치 제고·주가 안정 위해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피부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는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사진=클래시스 제공) 2024.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부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는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사진=클래시스 제공) 2024.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피부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는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는데 250억원은 이날부터 내년 6월10일까지이다. 나머지 250억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로 계약기간을 정했다.

클래시스는 고성장과 주주환원을 함께 시행해 왔다. 지난 5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31%이며,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평균 39% 증가했다.
배당도 5년 연속 증가해 배당금의 연평균 증가율은 70% 수준이다. 올해 2월에는 약 24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기도 했다.

신제품인 볼뉴머는 브라질,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선보인 이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해 회사는 볼뉴머를 미국에 처음으로 진출시킨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 시장에서 슈링크·볼뉴머 판매를 개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2030년 매출 10억달러,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달성하는 세계 최고의 미용의료 플랫폼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2025년에는 합병된 이루다의 마이크로니들 제품 '시크릿' 품목군과 ‘리팟’ 등 다양한 레이저 제품의 매출이 추가되면서 슈링크, 볼뉴머의 대형 시장 진출과 함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미래 가치가 기업 가치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한 소통과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함께 시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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