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새만금 신항의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첫 도로인 '북측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섬 식 항만인 새만금 신항은 대형부두 9선석을 갖춘 지역 최대 국제물류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잡화부두 2선석과 방파호안, 진입항로 준설 등 기반 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서는 육지와 이어지는 교량 형태의 진입도로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2027년까지 9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도 77호선에서 항만까지 진입하기 위한 교량은 720m, 항만 배후 부지 내 도로는 1636m로 건설된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이번 새만금 신항 북측 진입도로 공사 완공을 통해 항만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새만금 신항이 국제 교역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