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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장학재단, 경남 고교생 52명에 장학금 1억1천600만원 전달

연합뉴스

입력 2024.12.10 14:32

수정 2024.12.10 14:53

1999년 재단 설립 후 24년간 2천139명에게 53억7천700만원 지급
정산장학재단, 경남 고교생 52명에 장학금 1억1천600만원 전달
1999년 재단 설립 후 24년간 2천139명에게 53억7천700만원 지급

2024년 정산장학금 수여식 (출처=연합뉴스)
2024년 정산장학금 수여식 (출처=연합뉴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TKG태광(회장 박주환)의 정산장학재단은 10일 경남과학고, 김해외고 학생 52명에게 장학금 1억1천6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산장학재단은 이날 두 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이들 장학생 5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단은 올해 소외계층인 특수학교와 다문화 장학생을 신규 선발하는 등 총 147명에게 장학금 3억1천2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정산장학재단 김해외고 찾아 장학증서 수여식 (출처=연합뉴스)
정산장학재단 김해외고 찾아 장학증서 수여식 (출처=연합뉴스)

경남 최대 규모 장학재단인 정산장학재단은 1999년 과학영재 발굴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총 110억원의 재원으로 전국 대학생과 경남, 여수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년간 후원한 장학생만 2천139명, 누적 장학금은 53억7천700만원이다.

1971년 설립한 TKG태광은 1987년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 신발을 제조하고 있다.

본사가 있는 김해에서는 신발 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는 대량 생산기지를 두는 이원화 체계를 구축했다.


TKG그룹은 TKG태광을 모태로 정밀화학, 소재, IT, 레저, 부동산 개발,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장학 사업 등을 아우르며 전 세계 10만여명 임직원과 함께 연 매출 4조원이 넘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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