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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작전사 "8일 컨테이너 화재 발생…드론기체 없었다"

뉴시스

입력 2024.12.10 16:48

수정 2024.12.10 16:48

김병주, 평양 무인기 침투 관련 "화재로 증거 인멸" 주장
[포항=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2일 경북 포항 해상에 위치한 해군 독도함에서 실시된 ’대형플랫폼 함정 무인기 운용 전투 실험‘ 에서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에서 개발 중인 고정익 무인기 모하비(Mojave)가 이륙해 동해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24.11.13.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2일 경북 포항 해상에 위치한 해군 독도함에서 실시된 ’대형플랫폼 함정 무인기 운용 전투 실험‘ 에서 미국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에서 개발 중인 고정익 무인기 모하비(Mojave)가 이륙해 동해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24.1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드론작전사령부는 "8일 드론작전사령부 예하부대 내 컨테이너에서 원인 미상 화재사고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드론작전사는 "화재로 인해 드론 부수기자재가 일부 피해를 입었다"며 "당시 컨테이너 안에 드론 기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화재사고 경위에 대해서 확인중에 있다"며 "현행작전을 수행하는 데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방첩사가 기획해 평양에 드론을 날려보냈는데 갑작스러운 화재로 증거 인멸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소장)은 '평양에 무인기를 보냈는데 누구 지시를 받았느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그 사항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주 일요일(8일)에 컨테이너 1대에 들어 있던 (무인기 등을) 불태워서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김 사령관은 "누가 불을 태웠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불이 난 것은 맞다.
저는 여단장으로부터 아마 감전(누전)일 것이란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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