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부산교통공사·수공 '물 절약 문화 확산' 합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0 18:55

수정 2024.12.10 18:55

조은제 부산교통공사 기술본부장과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조은제 부산교통공사 기술본부장과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물 절약 및 문화 확산을 위해 10일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물 사용시설 조사·진단 및 컨설팅 △물 절약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물 절약 문화 홍보 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물 사용량이 많은 도시철도 역사를 대상으로 수자원 이용 조사·진단을 실시해 누수 저감과 절수기 설치와 같은 물 절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자체적인 물 절약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 75만t 정도의 상하수도를 사용했으나 유출지하수 활용, 역사 화장실 수압 조정, 절수형 위생설비 설치 등을 통해 올해 전년 대비 2만t 정도의 상하수도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회로 물 절약 사업을 확대·확산하기 위해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민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이 생활화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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