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물 사용시설 조사·진단 및 컨설팅 △물 절약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물 절약 문화 홍보 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물 사용량이 많은 도시철도 역사를 대상으로 수자원 이용 조사·진단을 실시해 누수 저감과 절수기 설치와 같은 물 절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자체적인 물 절약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연 75만t 정도의 상하수도를 사용했으나 유출지하수 활용, 역사 화장실 수압 조정, 절수형 위생설비 설치 등을 통해 올해 전년 대비 2만t 정도의 상하수도 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회로 물 절약 사업을 확대·확산하기 위해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민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이 생활화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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