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18일(현지시간) "메츠의 전력 보강이 끝나지 않았다. 트레이드를 통해 시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빅리그 6년 차의 시즈는 이번 시즌 33경기 189⅓이닝을 던지며, 14승11패 평균자책점 3.47 탈삼진 224개로 호투했다. 볼넷은 65개에 불과했을 만큼 제구가 좋았다.
샌디에이고는 2025시즌 이후 FA로 풀리는 시즈를 잃기 전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메츠가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메츠는 2024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던 루이스 세베리노가 FA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고, 좌완 션 마네아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 선발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메츠는 시즈를 영입하기 위해 내야 유망주 루이스앙헬 아쿠냐 등 3명의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생각하고 있다.
최우수선수(MVP) 출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친동생인 아쿠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왔다.
아쿠냐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로서는 FA로 풀린 김하성의 공백을 아쿠냐로 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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