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 SMR 기자재 공급사로 선정

뉴시스

입력 2024.12.19 09:42

수정 2024.12.19 09:42

[서울=뉴시스]미국 와이오밍주(州) 테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시스]미국 와이오밍주(州) 테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 (사진 =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의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일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이후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Reactor Guard Vessel), 원자로 지지구조물(Reactor Support Structure), 노심동체구조물(Core Barrel Structure)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메가와트) 용량의 SMR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부사장은 "우수한 제작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테라파워의 초도호기 SMR 사업에 참여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제작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 제작공장 건설도 추진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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