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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서학개미 올해 14.6조 벌었다…"평가이익률 61.7%로 압도"

뉴스1

입력 2024.12.19 09:58

수정 2024.12.19 09:58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해 고객들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이 약 14조6000억 원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주식 투자를 통한 고객 평가이익률은 61.7%에 달한다. 코스피(-7%)는 물론 나스닥(33%)과 S&P500(27%)보다도 높은 수익률이다.

글로벌 자산가치 상승흐름으로 해외주식 투자 고객의 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난 6월 30조 원에 불과했던 해외주식 잔고는 반년 만에 40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증권 거래고객 중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 수도 전년 대비 64% 늘어난 6만1005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새로 1억 원 이상의 자산가가 된 고객 중 약 60%가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렸다. 1억 원 이상 자산가가 전체 해외주식의 87%를 보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고객 수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통한 자산가치 상승을 통해 지난달 6일 연금 자산 40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펀드나 ETF에 투자하고 있는 자산 중 개인연금 자산의 75%, 퇴직연금 자산의 68%가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은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과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접근이 쉬워짐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과 같은 필수적 역할로써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와 평안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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